10. 3. 16.

도덕경에 어긋나지 않는 법정스님의 삶

하늘과 땅은 영원하고 끝이 없다. 하늘과 땅이 진실로 영원하고 끝이 없는 까닭은 그 스스로 생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실로 영원히 산다. 이런한 까닭에 성인은 그 몸을 뒤로 하지만 오히려 몸이 앞서지고 그 몸을 밖에 두지만 오히려 몸을 영원히 있게 한다.
그 사심이 없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진정한 성인은 그 자아를 이루는 것이다.
                                                                  노자  [도덕경 제7장]                         

출처:조세현 작가 <연합신문>


열반에 드신 법정스님을  떠올려 봐도 어긋남이 없습니다.

 

법정스님은 스스로 자신의 명성을 쌓으려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법정스님은 우리와 늘 함께 했지만 조용히 뒤에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사심이 없었습니다.

 

법정스님은 자기라는 작은 자아를 버리고 무사무욕의 큰 자아를 성취하셨습니다.

 

이제 법정스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