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3. 23.

칼뺀 명진스님 안상수의원 이길 수 있나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따신 컬링팀에게 진심의 축하를 드립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최강 캐나다팀을 맞아 석패한 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3월 21일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은 폭탄발언을 한다. 사실이라면 메가톤급 폭탄이다.

집권 여당 원내대표(그러니까 실세)가 압력을 넣어서 봉은사가 조계종의 직영사찰이 되었다고...주장하며 

중노릇 40년을 걸고 정권의 실세와 맞짱을 뜨겠다고 한다.

 

명진스님은 일단 봉은사가 직영사찰이 될 수 없는데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안들고 게다가 직영사찰로 된 것이 안상수씨의 압력이었다면 결전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쪽에서는 인생 다걸고 맞짱 운운하는데 상대방인 안상수씨는 모른단다. 명진스님이 어디에서 굴러 먹었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불교종단 내부 문제에 대해 왜 왈가왈부하겠냐 라고 한다.

 

 

 

한 쪽은 죽일놈 살릴놈 하고 한쪽은 들은척도 안하려 하고 있다. 마치 지나가는 개가 짖는거 마냥... 개로 비유해서 죄송하지만 정권 실세에게 지나가는 개로 취급되는 명진스님은 진짜 개인지 아닌지  살펴보자.

명진스님은 고교 졸업 후 해인사로 출가해 성철 스님 밑에서 1년간 수행하다가 군복무 후 1974년 법주사에서 사미계, 1975년 법주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1986년 해인사 승려대회에서 큰 몫을 했고, 1994년 조계종단 개혁 당시에도 큰 목소리를 내는 등 사회문제와 종단개혁에 깊이 관여한 조계종단의 중진이다.

2005년부터 조계종의 대북창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을 맡은 명진스님은 2006년 11월 당시 총무원장 지관스님에 의해 봉은사 주지로 임명된 후 12월5일부터 1천일 동안 산문 밖을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1천일 기도를 시작해 지난해 8월30일 기도를 마쳤다.

명진스님은 기도 중간에 1차례 노무현 대통령 장례일인 지난해 5월29일 산문 밖을 나와 장례식에 참석했으며, 1천일 기도가 끝난 8월30일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기사출처>

 

한국이 배출한 위대한 인물 성철스님 밑에서 부터 용산참사 현장 방문까지 행적을 보면 단순히 지나가는 개는 아닌 것 같다는 냄새가 난다. 그리고 기도 중간에 노무현 대통령 장례일에 나온 것, 용산참사 현장에 방문한 것을 보면 뭔가 의식이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은 그가 하는 말을 들으면 파악이 되니 명진스님이 했던 말을 살펴보자.

 

ㆍ명진스님 주요 발언록

-2008년 5월12일, 불교방송 <유용화의 아침저널> 인터뷰=“(이명박 정부 들어) 너무 거짓이 횡행한다.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 또다른 거짓말을 해야지 되고, 또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광우병문제) 국민의 건강, 국민의 생각은 전혀 생각을 안하고 그냥 실용적 가치만 가지고 결국은 타결보고 온 것이 이명박 정부다. 너무 쉽게 생각했다. 국민들을.” “(대운하)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 무리하게 추진한다면 아마 대단한 저항에 부딪힐 것.”

-2008년 6월25일, 오마이뉴스 인터뷰=“불자들이 해방 이후 최악의 대통령을 만났다. 정치 지도자는 자신의 종교색깔을 드러내지 않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극렬하게 종교적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공안정국 조성하는 게 뼈아픈 반성인가. '위장전입’에 이어 ‘위장 반성’이란 말까지 나오게 됐다.”

-2008년 8월31일, 종교 차별에 항의하는 법회=“종교 평화를 위해 정부의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 부처님의 법을 무시하거나 능멸한다면 참지 않을 것.”

-2009년 5월2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추모사=“미안해하고 원망하지 마라는 말은 따르겠지만 불가의 소신공양처럼 온몸을 던져 당신이 지키고자 했던 그 뜻만은 잊지 않겠다.”

-2009년 6월13일, 노 전 대통령 49재 봉행 일정 안내하는 봉은사 현수막=“대한민국 검찰 중수부 소속 검사들은 봉은사 출입을 삼가 주십시오.”

-2009년 6월15일, 불교계 시국선언문=“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현 정부의 부도덕한 행태와 죽음마저 또 다시 음해하는 정치검찰의 패악을 목도하며 이 나라 민주주의가 천 길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음을 우리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2009년 8월30일, 1000일 기도 후 용산참사 현장=“이명박 정권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정권이다. 용산사건은 많은 사람들이 잊으면 안 되는 사건이다.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

-2009년 12월2일, 경향신문 신경숙 작가와의 대담=“한 하늘 아래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불에 타 죽는데도 그냥 보고 살아간다는 게 안타깝다. 그 분들이 설사 탈법·불법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불에 타 죽어나가는데 이를 방치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딨나. 거짓말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는 헌정사상 가장 부도덕하고 지저분한 정부가 될 것이다.”

-2009년 12월2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인터뷰=“지금 대통령의 한마디는 국민들이 생각할 때에, 서푼짜리 동전만도 못할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세태가 됐다. 대통령이 4번에 걸쳐서 (4대강 사업을) 대운하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안믿는다.”

-2010년 2월25일, 10만인 클럽 특강=“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사정없이 따귀를 갈기는 것이 불가의 자비이고 내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것 역시 엄청난 자비다.”

 

<발언록 출처>

 발언록을 보니 개는 커녕 등급이 투사이다. 땅 값 비싼 강남에 때돈 들어오는 절의 주지라는 끝발도 만만찮은데 대놓고(방송에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편드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강남에서 신자들 줄어들지도 모르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이명박 정부를 깐다. 중수부검사들 노무현 대통령 49재에 들어오지  말라!  이명박 정부의 따귀를 갈기는 것은 자비다!  이명박 정부 입장에서 보면 호락호락한 양반이 아님을 알 수있다. 아니 그보다 얄미울 것이다. 중놈이 중질이나 하지 핏줄세워 나를 까? 하며 화도 낼 듯하다.

 

등급이 투사인 명진스님은 직영사찰이 무엇이건데 이렇게 분노할까?

◇직영사찰이란 = 조계종 소속 2천500여 사찰은 규모에 따라 시주금 등 사찰 수입금 중 일정 부분을 총무원에 올려 보내 종단 사업에 사용토록 한다.

사찰 가운데 규모가 크거나 시주금이 많은 곳, 또는 종단 차원에서 특별한 위상을 갖는 사찰은 '직영사찰' 또는 '특별분담금 사찰'로 정해져 종단에 대한 재정분담금이 많다...<중략>

...직영사찰은 총무원장이 당연직 주지가 되고, 재산관리인이 사찰 살림을 맡는다. 예를 들어 대외적으로 '조계사 주지'는 실제 조계종법상으로는 '조계사 재산관리인'이다. 직영 사찰 재산관리인은 임기를 보장받지 못한다.
이에 비해 특별분담금사찰은 일반 사찰보다 중앙에 올리는 재정분담금 요율이 높지만, 주지의 4년 임기가 보장되며, 구본사 관할이다.
직영사찰은 분담금 요율이 별도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하면 총무원에 내는 분담금(현재 약 12억원)이 늘 수도 있다 <기사출처>

 쉽게말해 직영사찰이 되면 명진스님은 돈통이나 관리하게 되고 언제 짤릴지도 모르는 처지가 된다. 이쯤되면 명진스님이 직영사찰되는 걸 결사 반대할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까지면 명진스님은 그냥 돈 많이 들어오는 큰 절의 주지이고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는 그렇고 그런 중일 뿐이다. 투사등급인 명진스님에게는 안어울린다. 직영사찰 문제에 대해 더 들여다보자

 

3월 4일 있었던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회의 제28차 회의를 보면 봉은사의 직영사찰 안건은 중앙종회에 올리지 않기로 결정된다.<관련기사> 이자리에는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데 3월 9일 오후 1시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지정하고 선본사를 특별분담사찰로 전환할 것을 종헌 종법의 절차에 따라 제183회 임시 중앙종회에 승인 요청하기로 한다

그리고 3월 11일 중앙종회에서 봉은사 직영사찰 결정이 난다.

 

3월 9일 기자 총무원 2층 회의실에서의 기자간담회 발췌 내용

조계종 총무원이 강남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지정하고 팔공산 선본사(갓바위)를 직영사찰에서 특별분담사찰로 전환하는 안건을 중앙종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우선 봉은사에서는 종무회의가 끝난 이후까지 이같은 사실을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봉은사 측은 총무원의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신도회 측의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공청회 등을 거쳐서 대중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봉은사 주지와 대중들의 의향도 살펴봐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원담 스님은 "봉은사를 직영사찰로 전환하는데 일개 단위사찰 주지의 의견까지 물어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총무분과위원회에서 기각된 안건을 총무원장 이하 집행부가 다시 발의했다는 사실은 자승 총무원장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명진 스님이 주지로 부임한 이후 불교계 도심포교의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봉은사를 총무원에서 직영사찰로 운영할 경우 그 혁신성을 이어갈 수 있느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총무원장의 직영사찰인 조계사가 ‘재받이 사찰’이라고 비판받는 반면 강남 봉은사는 그동안 재정공개 및 투명화, 신도들의 사찰운영 참여 등으로 도심포교의 선두라는 칭송을 받아왔다.

또 함께 직영사찰로 거론되던 도선사가 갑자기 리스트에서 빠진 점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다. 이에 대해 원담 스님은 “도선사 청담 문중의 반발이 거세고 여러 대중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 이번에는 도선사를 제외하기로 했다”며 “좀 더 설득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원래 취지였던 ‘조계사-도선사-봉은사 포교벨트화’를 포기하고 직영사찰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을 밝히지도 않은 채 서울에서도 가장 우수한 포교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봉은사만을 직영사찰로 전환했다는 점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대목이다. 결국 총무원 집행부가 중앙종무기관의 운영예산을 갓바위(선본사) 대신에 봉은사 수입으로 충당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여론이 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관련기사>

봉은사는 2006년 11월8일 현 주지 명진(60)스님이 취임한 이후 2007년 국내 사찰 중 처음으로 재정을 외부에 공개하는 등 투명한 사찰 경영으로 신도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명진스님이 취임 직후 시작한 1천일 기도 등을 통해 도심 속 수행도량으로 거듭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등록신도가 20만명으로 늘었고, 취임당시 80억원대였던 예산규모는 2010년 136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말한다.  <기사출처>

 

 

결국, 명진스님이 주지로 온 후 봉은사가 깨끗해지고 신도도 많아지고 돈도 많이 들어왔는데 조계종 총무원이 직영으로 해서 거저 먹으려고 하니 그 동안 만든 깨끗한 절이 더러워질 것 같다. 돈 최고로 많이 들어오는 절이 깨끗해진 것은 조계종단에 속한 절들에게 모범인데 이 모범적 사례가 되는 봉은사를 종단이 날로 먹으려하니 심히 걱정된다. 또한 직영이 되면 주지가 바뀌고 결국 봉은사는 다시 더러워질 수 있다.... 라고 정리가 된다.

 

이쯤되면 명진스님이 단순히 돈통이나 관리하라는 결정에 길길이 날뛰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명진스님은 요즘 우리나라식으로 말하면 개혁가이고 투사고 좌파다.(스님~~ 저는 좌파딱지 아무데나 붙이지 않습니다).

 

사실 조계종단에서 자기내들끼리 지지고 볶는 건 상관없다. 돈 많이 들어오는 절을 직영사찰로 만드는 것도 자유다.

 

그러나 의기로운 정의파 명진스님이 딴나라당식으로(적정한 절차없이 일방적으로) 봉은사가 직영사찰이 되는 것을 보며 얼마나 울화통이 터졌을까?  돈통 관리인이 되서가 아니라 안 한다고 해놓고 갑자기 통보도 없이 직영사찰로 만들어 버렸으니...

 

조계종단은  왜 이렇게 서둘렀나? 그것도 딴나라당식으로.

명진스님의 임기는 올해11월이다. 얼마남지 않았다.

명진스님은 옛날(1960년대~1980년대) 그 살벌했던(조직폭력배 난입 등) 봉은사를 평정했다. 깨끗하게 했고 덩치도 키웠다. 지금 바로 자르면 불교내외 여론도 좋지 않다. 그러나 얼마남지 않았다. 기다리면 된다.

 

되는데... 딴나라당식으로 명진스님을 돈통이나 관리하는 자로 만들었다.

 

3월 9일 그러나까 종회에서 직영 결정나기 이틀 전

자승원장이 명진스님에게 '죄송하다. 입이 10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한다.

"왜 하는거요? 누구 작품이요? 영담스님이 한거요, 원담스님이 한거요, 아니면 같이 한거요?"라고 명진스님이 묻자

자승원장은  "참회합니다"라고 한다.

명진스님은 기가막힌다. 이건 분명 어떤 놈이 뭔가 압력을 넣었구나 하고 열 받고 있는데

 

명진스님은 김영국 거사가 귀띔을 한 걸 떠올린다.

“안 원내대표가 지난해 11월 자승 총무원장과 만나 ‘현 정권에 저렇게 비판적인 강남의 부자 절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 라고 했다고... 그 당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가만 보니 그게 아니다.

그리고 그간의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안상수씨와의 관계 등을 볼 때 분명 밀통, 야합이 있었다고 판단하게 된다.

 

당연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자승스님이 죄송,참회 운운할 필요도 없고 종회에서 그렇게 딴나라당식으로 직영결정을 할 수가 없는 사안이다.

 

순간 명진스님은 꼭지가 돌았을 것이다. 가뜩이나 못마땅한 이명박 정부인데, 그 이명박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는 딴나라당의 실세가 관여된 것이.... 뭐?  '그냥 두면 안 되겠다'라고?

 

이쯤되면 막가자는 얘기인데....(노무현님 어록)

 

x알 두쪽하고 가사밖에 없는 명진스님이 칼을 뺀다.

명진스님은 잃어 봤자 돈통 관리인 지위 뿐이다. 혹 김영국 거사의 말이 허위라도 명예훼손밖에는 안된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감방에 가면 그 곳에서 참선하며 지내면 그만이다.

 

그런데 안상수씨는 사실이라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첫째, 정치생명 끝.

        국회의원의 신분을 갖고 종교에 대한 간섭,개입을 하는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헌법20조)

 

둘째, 실세가 짤린 딴나라당은 불교도를 포함해서 여론의 돌팔매를 맞는다. 지방선거패배는 자명.

 

세째, 가뜩이나 불신의 골이 깊어진 이명박 정부의 정체가 드러난다.

        치졸하고 무식한 권위주의 집단이라는.

 

가만히 따져보니 명진스님이 칼을 뺀 것은, 그토록 강하게 거품무는 것은 오히려 당연한 거고

지나가는 개처럼 취급하는 안상수씨는 속으로 똥줄이 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겉으로는 가만히 있는 척하지만 말이다.

 

사태는 어떻게 될까?

 

꼰지른 김영국 거사는

22일 <불교포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명진스님의 이야기는 100%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명진스님이 발언에 앞서 나와는 상의 하거나 귀뜸하지 않았으며 소식을 듣고 당혹스러웠다"고 말한다. 그는 "명진스님이 법회에서 언급했듯이 당시는 명진스님과 자승스님이 사이가 좋았었기 때문에 두 스님과 종단을 위해 이야기 했던 것"이라며 "이제와서 나를 걸고 넘어지면 안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영국 거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종책특보를 지냈고 조계종 현안과 관련해 총무원과 정치권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11월 조계종 집행부가 교체된 이후에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외협력위원으로 활동해왔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 머리 굴리느라고 잠도 못잘 것이다. 거짓이라 할 수도 없고 사실이라 할 수도 없고 오해라고 하기도 그렇고..  어쨌든 김영국 거사는 밥 줄 끊기게 된다. 어느 쪽을 택하든 딴나라당은 그를 버릴 것이다.

 

 

이제 안상수씨는 어떻게 나올까?

만일 사실이라면 전시태세다. 겉으로는 잠잠한 척하지만

갖은 방법을 써서 무마를 시켜야 한다. 일생일대의 패착일 수 있다.

 

검사시절 박종철군 물고문 치사사건 수사할 때 겁이나서 세상에 알리지 못하고 절절매다

어떻게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서 세상은 변하게 된 것인데 마치 자기가 뭐 대단한 일이라도 한 사람처럼

책쓰고 국회의원나가고 아무데나 좌파딱지 붙이는 그 안상수씨는 영원히 정치판에서 사라지게 된다.

 

과연 권력의 실세인 안상수씨와 결전에서 명진스님은 이길 수 있나?

 

 

사건이 진행 중이니 계속 논평에 올리겠습니다.

 

이어지는 글입니다. [안상수 VS 명진스님 戰]  [조계종단이 집안 문제로 몰고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