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4. 14.

이명박 지금은 형벌을 면하고 있는 것뿐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생이라는 것은 곧은 것이니, 곧음이 없이도 살아가고 있음은
요행히 형벌을 면하고 있는 것뿐이다."     논어 [옹야편]


그런데요...요행히 형벌을 면하는 것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고 어떠한 형식으로든 처벌됩니다. 행여 자신이 처벌받지 않아도 후대가 좋지 않은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예전에 아버님과 심하게 다툰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전두환씨가 잘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가도 안정되고 경제도 많이 발전되고 조금있으면 88올림픽도 하고..'

순간 참을 수가 없어서 아버님에게 눈 크게 뜨고 '아버지 나중에 함 보세요. 저 인간이 어떻게 평가 받는지를' 하며 대서며 옥신각신했지요. 아버지에게 자식 놈이 대서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그 시절 전두환은 정말 나쁜 통치자였습니다. 전두환씨 다음에 노태우씨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얼마나 속상하던지 쓴소주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결국 전두환씨는 내란죄로 사형을 선고 받지요. 노태우씨도 처벌 받고.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불거진 범죄행위들이 현재는 뭍혀져 있습니다. 전두환씨와 노태우씨도 광주문제는 뭍혀져 있었지요.

 

점쟁이는 아닙니다만 이명박씨는 불과 3년 후에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두환씨 때에 국민의 과반수는 전두환을 좋게 생각했지요. 저의 아버지처럼.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 반수는 이명박을 지지합니다. 그러나 3년 후 자신들이 지지한 사람이 형벌을 받게 되는 모습을 봐야 할 것입니다.   -MB퇴임 104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