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3. 25.

통치자는 4등급이 있다. MB는 몇 등급?

태상은 아래에서 이것이 있음을 알 뿐이고, 그 다음은 친하여 이를 칭찬하고, 그 다음은 이를 두려워하고, 그 다음은 이를 업신여긴다. 그러므로 믿음이 부족하면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유연하게 그 말을 잊으며 공을 이루고 일을 성취하니, 백성이 모두 나를 자연이라고 한다.
                                           노자 <도덕경 17장>


 

통치자를 4등급으로 나누었다.

 

태상은 최고 등급이다. 국민을 통치하는 지배자는 국민이 단지  그 존재만을 알고 있을 뿐, 그 존재를 특별히 고맙거나 두렵게 의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상이다.

 

2등급은 국민들이 통치자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치적을 찬양한다.

 

3등급은 국민은 지배자에 대하여 두려워하는 생각(각종 제도적 제재를 두려워하는 것도 포함된다)을 가지고 복종하고 있을 뿐이다. 이 경우 국민들은 지배자를 존경하는 마음이 없으므로, 묵묵히 복종하는 듯하나 진심으로 복종하지는 않는다.

 

4등급, 최하급의 통치자는 신뢰도 칭찬도 못 받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경멸을 받을 뿐이다.

 

 

 

태상인 최고 등급은 요순시대의 요임금을 떠올린다. 백성들이 왕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노래를 하자 요임금은 기뻐했다고 한다.

아마도 요즘 현대 국가의 대부분의 지배자와 정부들은 3등급일 것 같다.

 

그런데 우리의 통치자는 몇 등급일까?  4등급임이 불을 보듯 자명하다.

자신은 2등급이 되려고 노력은 하나  결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하는 말마다 거짓이고 불리하면 무대응하고 뭔가 뽀대나 내려고 멀쩡한 강 파헤치고 무조건 자기식이어야 되는 영락없는 소인배의 모습이다.

4등급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