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5. 21.

천안함 발표 아직 못 믿겠다

사물은  인식되는 것 만큼 존재한다. 그래서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속담도 있다.

 

천안함 침몰도 인식의 차이가 있어 왔고 천안함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정부가 진상조사해서 발표한 것이면 일단 믿어야 한다. 그런데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설령 사실이라해도 '믿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시절에 모든 제도권 교육을 받으며 생긴 불신감 때문에 그러는 것일까?

 

솔직히 김연아가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땃다는 것을 '이명박씨가 말하면' 못 믿겠다.  이 나라의 현 대통령의 말은 어떤 믿음도 가지 않는다.

 

정부의 발표는 나의 인식에서는 이렇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