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4. 28.

나는 오은선과 함께 하지 않았다

모 인터넷 신문은 오은선 대장의 안나푸르나 등정 마지막 2시간을 국민은 함께 올랐다고 기사를 날렸다. 나중에 안 사실. KBS에서 생중계했다고 한다.

 

난 그때 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불끄느라 여념이 없었다. 내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오은선 대장이 세계에서 여자 최초로 14개의 높은 산을 오른 것은 축하할 일이나 오은선이 누군지도 전혀 모르고 있는 내 동료들도 국민인데 그 신문은 너무 과장했다.

 

한 사람의 개인적 꿈과 꿈에의 도전, 그리고 성취를 너무 국가적으로 평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명박 정권 후 이런 일이 너무 많다.